처음에 잠실 사랑아이에서 인공수정하고 시험관으로 넘어갔다.
인공수정 2회, 신선1회, 동결3회를 진행했는데 아쉬운눈물을펑펑흘리고
몸 만드는 쉼의 시간을 가졌다.
1년을 쉬고,, 쉬면서 어느 병원을 다녀야 할지 고민했다.
유명한 차병원과 마리아병원 두 병원 중에 다니기로 생각하고
카페에서 다양한 게시물들과 블로그 리뷰들을 검색했다.
알아본 바에 따르면 차병원은 초음파보는곳이 따로 있었고
마리아 병원은 원장님께서 진료 시 초음파를 봐주시는 시스템이었다.
둘 다 배양기술은 믿었기에~!
그래서 마리아 병원을 정했고, 내가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(1시간 거리였지만 ^^;) 송파마리아 병원으로 갔다.
사실, 상담을 받으러 간 것이었다.
그리고 당일상담 가능한 원장 선생님은 정재훈 원장님 뿐이었다.
이전 병원 서류를 제출하고, 진료실에 들어간 순간
원장님께서는 서류를 보시고서는 스케줄을 잡고
"임신 합시다. 임신 됩니다. 이번에 됩니다. " 라고 해주셨다.
정말 상담만 하려고 했는데, 나도모르게 일정을 조율하고 나왔다.
신선2차 배아들을 확보한 후 신선이식을 하려고 병원에 갔는데
자궁에 물이 차있고 약한 상태라서 신선이식을 못한다고 하셨다.
입원하려고 짐까지 바리바리 싸갔는데....
사실 배가 너무 아파서 겨우겨우 걸어갔다 ㅠㅠ
의사선생님께서 무리하게 강행해주지 않으심에 오히려 감사드린다.
한달을 쉰 후에 동결4차로 동결이식을 진행하였다.
배아를 1개 넣었는데 그 배아가 ...착상이 되었다....그리고 ..임신이 되었고..나는 출산을 하였다.
아직도 생각나는 것이..
착상되었는지 임테기를 할 수가 없어서..
너무 무서워서
더는 눈물을 흘릴 수 없어서
너무 가슴아플 것 같아서
임테기를 할 수 없었다.
그러나 1차 피검 전, 진료전에는 임테기를 하고 갔어야 했기에
진료 대기중에 화장실을 가서 임테기를 해봤따
그런데 연한 두줄이 ㅠㅠㅠㅠㅠㅠㅠ
화장실에서 울고..나와서 남편한테 보여주니 남편이 꼭 안아주었다.
그렇게...1차 피검 2차피검 높은 수치로 통과되었고
자궁에 피고임이 많아서 8주~11주차까지 계속 병원에 장기입원을 하면서
우리아가를 겨우겨우 지키고
우리아가가 힘차게 버텨주었다.
그리고 내 남편이 든든하게 함께 해주었다.
그렇게 우리 가족이 지금 출발하였고
지금 울 아가는 4개월이 되었다.
감사합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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